【 앵커멘트 】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을 '검찰 개악'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, 새 정부에선 검찰의 독립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
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축소됐던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가 확대되고, 존례 논란에 휩싸였던 공수처는 개편이 유력합니다.
이혁근 기자입니다.
【 기자 】
지난해 윤석열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
▶ 인터뷰 : 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(MBN 종합뉴스, 지난해 7월)
- "(검찰)개혁이라고 하는 건 이름이고, 개악도 이런 개악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"
윤 당선인이 검찰의 독립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에서도 검찰 쪽에 무게추가 실릴 전망입니다.
앞서 당선인은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를 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고 공약했습니다.
검찰이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6대 범죄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통령령으로...